“상담이 다가오면 괜히 긴장되죠?”
교사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봤을 거예요.
"부모님이 불편해하지 않을까?"
"괜히 내가 실수하지는 않을까?"
특히 경력이 짧거나 부모와 관계가 아직 어색한 교사라면 더 그렇죠.
하지만 조금만 준비하면 긴장보다 기대 가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.
오늘은 교사가 상담 전에 꼭 준비하면 좋은 5가지 를 나눠보려 해요.
1. 상담 분위기 세팅 - 말보다 표정과 공간이 먼저다
상담 시작 전,
아이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
교사의 첫 표정과 말투,
상담 공간의 분위기가 분위기 80% 를 좌우합니다.
- 인사할 때 밝은 미소와 따뜻한 눈빛
- 불편하지 않게 편안한 자리 안내
- 책상 위는 너무 많은 자료 말고 간단하게
부모는 말보다 분위기를 먼저 느낀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세요.
tip- 부모님의 자리 배치를 미리 정해놓으세요(방석 및 의자 활용)
문을 열었을때 등을보이는 자리가 좋아요
( 시각적으로 방해되지 않고 교사의 말에 집중 할 수 있도록)
2. 기록과 자료 준비 - 근거가 있어야 신뢰를 얻는다
“요즘 아이가 친구를 자주 때려요.”
이렇게만 말하면 부모는 오해하기 쉽습니다.
언제, 어떤 상황에서, 얼마나 자주 그랬는지
구체적인 사례를 준비해 주세요.
예시)
“5월 초부터 지금까지 3주간
○○가 친구 ○○에게 장난감을 빼앗기거나 줄 때
네 번 정도 손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어요.”
이렇게 날짜, 상황, 행동을 짚어주면
부모는 훨씬 수용적으로 듣게 됩니다.
3. 말투와 태도 연습 - 평가가 아닌 함께하는 동반자
아이를 ‘평가’하거나 ‘문제 지적’하는 어투는 부모의 마음을 닫게 만듭니다.
- “이게 문제에요.” ❌
- “이런 모습을 보이더라고요. 함께 지켜보며 도울 수 있을 것 같아요.” ⭕
부모와 함께 성장 방향을 찾는 태도( 가능성과 긍정의 언어사용)
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
4. 예상 질문 리스트 - 당황하지 않게 미리 시뮬레이션
- “우리 아이만 그래요?”
- “가정에서는 안 그런데요?”
- “선생님이 조금 더 도와주시면 안 될까요?”
tip- 부모가 할 법한 질문이나 걱정을미리 적어보고 대답을 사전에 준비해보세요.
이 연습 하나만으로도 자신감과 여유가 생깁니다.
5. 상담 마무리 멘트 준비 - 신뢰는 마무리에서 완성된다
상담이 끝날 때 긍정적인 마무리를 해보세요.
- “○○가 정말 많이 자라고 있어요.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.”
- “오늘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.”
이 한 마디가 부모의 다음 신뢰를 부르는 열쇠가 됩니다.
부모상담, 교사의 작은 준비가 부모의 마음을 여는 시작입니다.
상담 전날, 오늘 알려드린 다섯 가지를 차분히 점검해 보세요.
- 분위기 세팅
- 기록과 자료 준비
- 말투와 태도 연습
- 예상 질문 대비
- 마무리 멘트 준비
이 과정을 지나고 나면
선생님은 분명 부모와 더 가까워져 있을 거예요.
다음 글에서는 문제가 있는 아이, 부모에게 현명하게 말하는 법을 다뤄볼게요.
혹시 더 궁금하신 사항이나 질문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 주세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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