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모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협력을 이끄는 소통 전략

"이 말, 해도 될까? 말아야 할까?"
교사라면 누구나 한 번쯤 부모에게 말하기 조심스러운 순간을 경험해 보셨을 거예요.
- 친구를 자주 때리는 아이
- 말이 너무 늦는 아이
- 친구와 자주 다투는 아이
- 집중을 못 하고 산만한 아이
이런 발달이나 행동 문제를그냥 덮고 넘어갈 수도 없고,그렇다고 직접적으로 말하자니
부모의 기분이 상할까 염려되죠. 하지만 '어떻게 말하느냐'에 따라 부모는 협력자가 될 수도,
방어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.
부모의 마음을 열고 협력을 이끄는 말하기 원칙 3가지
1. 문제를 '사실'로 말하지 말고 '상황'으로 보여주기
"요즘 ○○가 친구를 자주 때려요." ❌
→ "최근 ○○가 친구와 장난감을 주고받는 과정에서
손이 올라가는 모습을 몇 차례 보였어요." ⭕
- 행동과 상황을 사실 중심으로 말하세요.
- "문제입니다" 가 아닌 "이런 모습이 보여요"
라고 전달해 보세요.
2. '함께'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 주기
"○○가 좀 심각한 것 같아요." ❌
→ "아이도 노력하고 있어서,
가정과 함께 도와준다면 금방 좋아질 거예요." ⭕
- "함께 도와줄 수 있다" 는
희망의 메시지를 꼭 넣어 주세요.
3. 긍정적인 면 먼저, 개선할 점은 나중에
"요즘 ○○가 말도 안 듣고 친구도 때리고..." ❌
→ "요즘 ○○가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는 모습이 자주 보여요.
다만 장난감으로 다툼이 있을 땐 손이 올라가더라고요." ⭕
- 먼저 잘하는 점을 말하고
- 그 다음에 도움이 필요한 점을
구체적으로 말해 주세요.
마무리 멘트로 신뢰를 남기세요.
"○○가 이렇게 자라는 모습이 너무 기특해요.
앞으로도 함께 지켜보며 도와드릴게요. 감사합니다."
부모가 상담을 '지적'이 아닌 '협력의 시작' 으로 느끼게 하는 것이교사의 진짜 역할입니다.
궁금한것이나 질문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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